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거버그의 예니퍼 (문단 편집) ==== '이성의 목소리'에서 ==== || [[파일:gtQOxe3r.jpg|width=500]] || || 영국판과 한글판의 표지에 나온 예니퍼.[br]운명의 검에서 중요한 복선으로 쓰였던 검은 황조롱이(black kestrel)를 데리고 있다.[* 팔뚝의 문신은 소설에서는 딱히 언급이 없다.] || 게롤트와의 첫 만남은 단편집 '이성의 목소리'의 단편 '마지막 소원'에서 묘사되는데, [[단델라이언]]과 [[게롤트]]는 여행 중 끼니를 때우기 위해 [[메기]]를 낚시하고 있었다. 모처럼 잡은 초대형 월척을 놓쳐 버린 단델라이언의 낚싯줄에 마법의 항아리가 걸려 올라오고 단델라이언은 그 항아리를 함부로 열려고 한다. 정체불명의 마법 문양이 새겨진 항아리를 보고 게롤트는 단번에 범상치 않은 것이라 여기고 열지 말라고 했지만 단델라이언은 이건 분명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의 항아리일 거라며 열려고 고집부리다가 둘이 항아리를 가지고 티격대는 와중 엉겁결에 뚜껑이 벗겨지며 정말로 지니가 나온다. 의기양양해진 단델라이언은 지니를 향해 시시껄렁한 소원을 나열하기 시작하는데 지니는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오히려 단델라이언을 공격해서 부상을 입힌다. 게롤트는 언젠가 사원에서 배운 퇴마 주문(?)을 외쳐 지니를 퇴치하고 그를 치료하기 위해 근처의 작은 도시 린데(Rinde)에 도움을 청하러 간다. 린데의 성문지기들은 자정 이후에는 성에 사람을 들여보낼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날이 밝을 때까지 자신들의 막사에 머물게 해 준다. 같은 이유로 막사에 머물고 있는 엘프들이 게롤트에게 마법에 의한 부상은 무역상 보 베랑(Beau Berrant)의 집에 손님으로 머물고 있는 마법사 예니퍼가 도움이 될 거라는 얘기를 듣는다. 게롤트는 성문이 열린 후 곧바로 예니퍼를 찾아가는데, 예니퍼는 허락도 없이 숙녀를 찾아왔다면서 신경질을 내지만 막상 사정을 듣자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면 떠나는 강력하고 희귀한 지니에 관심을 보이고 단델라이언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주기로 한다. 약속대로 예니퍼는 단델라이언이 누워 있는 여관에 찾아와 저주를 풀어주는데, 게롤트가 사례비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찰나 마법으로 게롤트의 이성을 마비시켜 평소에 자신을 험담하고 다니던 사람들을 찾아가 두들겨 패게 하는 지저분한 짓을 시켜놓고 지니를 찾아 나선다. 게롤트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감옥에 갇힌 상황이었고 영문을 모른 채 감옥의 경비병들에게 얻어맞기 시작한다. 이때 한 경비병이 게롤트에게 '어떻게 해줄까?' 하고 말하자 게롤트는 터져 죽어버리라고 욕설을 하는데,[* 구속된 채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는 상황을 생각하면 화가 나서 그랬을 것 같고 드라마판에서도 이렇게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내장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경비병이 계속 복부를 구타했기 때문에 게롤트는 이대로 맞다간 내장이 심하게 손상될 것이라 계산했고, 차라리 경비병을 열받게 한 후 한두 대 세게 맞아서 기절하려고 했기에 일부러 도발한 것.] 그 순간 경비병의 진짜로 몸이 터져서[* 드라마에서는 머리가 터진다.] 죽는 바람에 게롤트와 경비병들이 놀라고 만다. 게롤트 본인조차 알지 못하는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이곳 사람들에게 게롤트는 아무에게나 폭력을 휘두르고 흑마법까지 부리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낙인찍혀 린데의 시장과 수도원장에게 끌려가서 즉결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 일에 예니퍼가 엮여있다는 것을 게롤트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이 둘은 허무맹랑한 소리 같긴 하지만[* 특히나 게롤트는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따위가 어딨냐고 코웃음 쳤는데 수도원장은 실제로 존재하는 존재며, 소원을 들어주는 것 또한 주인이 바라는 대로 들어주는 게 아니고, [[악마의 편집|자기 멋대로 뒤틀어서 소원을 들어주는]] 매우 위험한 존재라고 얘기해줬다.] 예니퍼의 화려한 전적도 있고 게롤트에게도 어느 정도 진정성이 있기에[* 특히나 경비병이 터져 죽은 건 예니퍼가 손을 쓴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위쳐인 게롤트에게는 그런 마법을 부릴 힘이 없기 때문.] 처분에 대해 고민하던 중, 예니퍼가 만든 포털을 통해 단델라이언이 허공에서 떨어진다. 단델라이언은 이 모든 것은 예니퍼가 꾸민 것이라면서 게롤트의 무죄를 원한다고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빈다.[* 이러한 단델라이언의 발언 자체도 모두 예니퍼가 시킨 것이었다. 즉, 예니퍼는 게롤트를 이용해 분풀이를 하고, 적당한 시기에 그를 꺼내 주고, 그리고 지니의 마지막 소원도 써서 지니를 사로잡을 계획을 하고 있던 셈이다.] 그 순간 마을 한 복판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려오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마법의 힘으로 지니를 제압하려고 하고 있는 예니퍼였다. 예니퍼는 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면서 마법의 속박에 벗어나 약해졌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지니의 힘은 여전히 강력했고, 마법의 속박 때문에 마을을 벗어나진 못한 채 엄청난 힘을 발산하면서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 마을을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 그래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걸 목격한 시장은 게롤트를 특별 사면해줄 테니 제발 저것 좀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풀려난 게롤트는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지니가 보통 강한게 아니러서 애를 먹는다. 사실 처음에 티격태격하던 와중 마법의 항아리의 봉인 인장을 뜯은 것은 단델라이언이 아닌 게롤트였기 때문에 세 가지 소원을 빌 자격은 단델라이언이 아닌 게롤트에게 있었고[* 지니가 단델라이언을 공격한 이유는 긴 세월 동안 봉인돼있었던 게 화나서 그저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분풀이한 것.], 이를 몰랐던 예니퍼가 지니를 지배하지 못해 위기에 몰렸던 것.[* 지니가 강력한 것도 있다. 게임에서는 게롤트와 예니퍼한테 제압당하지만 설정상 지니는 마법사와 전사가 이긴다는 것이 어렵다 할 정도로 강력한 자연의 존재다.] 이 사실을 깨달은 게롤트는 왜 단델라이언을 공격하던 지니가 갑자기 사라지고[* 게롤트는 퇴마 주문인 줄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Go ㅍuck yourself...'''라는 의미의 욕이었다. 그래서 이 주문이 실제로는 게롤트의 첫 번째 소원이 되어 버려 그 자리에 있던 지니가 사라졌다.] 자신의 한마디에 경비원의 몸이 터져버렸는지[* 물론 이것이 두 번째 소원] 알게 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상황은 점점 안 좋아져서 예니퍼는 고집을 부리며 게롤트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게롤트랑 투닥거리는데...예니퍼도 게롤트도 결국 힘이 거의 소진되어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 죽든가, 살아남더라도 지니의 분노의 힘에 휩쓸려 죽어버리든가 하는 찰나, 게롤트가 하나 남은 마지막 소원을 말하여 지니의 난동을 잠재운다. 그리고 살아남은 그 둘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게롤트의 마지막 소원은 예니퍼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과 엮어버리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지니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구해진 것. 소원을 빌기 직전 게롤트는 힘을 소진해서 마법으로 성형하기 전 과거의 추한 모습이 드러난 예니퍼를 보게 되는데, 그는 이런 불편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소원을 빌었다. 다만 이런 점 때문에 예니퍼는 사랑에 확신이 서지 않아 게임 3편에서 다시 이 소원을 취소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이 소원이 취소되면 자신의 사랑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싶었던 것. 미션을 수행하여 소원을 취소시키면 게롤트는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예니퍼를 계속 사랑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는데, 예니퍼는 어느 루트로 가든지 게롤트를 계속 사랑한다.] 아마 예니퍼는 게롤트와 평생 처음으로 진지한 사랑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지니에게 빌었던 '마지막 소원'의 효력 덕분인지 아니면 잊고 있던 여성성을 게롤트 덕분에 깨달아서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여하튼 예니퍼는 임신에 집착하여 게롤트의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애초에 둘 모두 불임인 탓에 임신은 불가능하다.[* 사실 이는 이 세계관의 마법이 인간의 신체에 악영향을 주는데 이것도 모두 마법의 부작용으로 위쳐와 마법사 모두 마법을 쓰기 때문에 이에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마법이 가져오는 강력함과 별개로 가지게 되는 저주인 셈이다.] 그런데도 예니퍼는 임신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불임을 극복하려고 했으나 잘되지가 않고, 이 집착에 질린 게롤트는 예니퍼로부터 도망친다.[* '마지막 소원의' Voice of Reason 6편에서 네네케와 게롤트의 대화 도중에 게롤트와 예니퍼가 헤어진 이유가 간접적으로 나온다. 게롤트 말하길 예니퍼의 소유욕이 너무 강했고 자길 다루는 방식을 견딜 수가 없었다나. 네네케는 예니퍼가 생식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었다고 말해주는데, 이때 게롤트는 자신이 의뢰비로 받았던 보석을 네네케에게 내놓으면서 예니퍼가 돈이 필요할 테니 이 보석을 전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네네케는 게롤트에게 보석을 돌려주며 예니퍼가 임신할 가능성은 없고 자신도 도울 방법이 없으니 헛된 짓 하지 말라고 거절하고 게롤트도 이 말에 수긍한다. 사실 이 두 사람의 연애가 특별한 것은 정말 연애할 가능성 없는 사람들끼리 커플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예니퍼의 지인 마법사들은 그 도도한 예니퍼가 권력도 부귀영화도 갖고 있지 않은 일개 위쳐에게 그렇게 진지하게 매달리는 것에 대해 경악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상태에서도 예니퍼의 지인들이 게롤트와의 연애관계를 지속적으로 거론할 정도로 이 연애는 여러 사람들에게 화젯거리였다. 후술되는 타네드 섬의 연회에 참석한 게롤트에게 여자 마법사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과연 게롤트가 얼마나 대단한 남자이길래 예니퍼처럼 자기만 생각하고, 사치스러우며 괴팍한 성격을 가진 여자가 그에게 빠져들었으며 그것도 모자라서 되지도 않는 임신까지 하려고 애를 썼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게롤트의 동료 위쳐인 램버트와 에스켈도 예니퍼 같이 모난 성격의 여자랑 게롤트가 사귀는 것을 신기하게 여길 정도다. 그런데 게롤트를 만난 그녀들이 다들 예니퍼를 질투하는 것을 보면 게롤트가 매력 있는 남자인 것은 맞는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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